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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_ 옛공원

비바람이 없어도 봄은 오고 여름은 가고 
눈물이 없어도 꽃은 피고 낙엽은 지네 

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- 이선희

 

 

 

어리석게도 나는 모든면에서시간이 지나고 직접 겪어야 깨닫는 것이 많은 편이다.

 

내가 생활하던 공간의 소중함도 

시간이 아주 많이 흐른뒤에 깨닫는다.

 

그렇게 수많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는 중에도 예쁜 줄 몰랐던 곳을 모처럼 내려간 날 우연히 만나고야 깨달았다.

 

"아 진짜 예쁜곳에 살았구나"

 

이름을 밝히기 아까운 나의 어린시절은

고개를 돌리면 늘 푸르렀고 맑았다

어디든 뛰어놀수있었고어디든 앉아 쉴 수 있었다.

 

지금에서야 그리운 그 공간을 오랜시간이 흐르고 다시 만났다.

 

그 공간에 가면 그 때를 회상하게 하는 공간들이 있다.

내게는 이곳이 그 공간이고아주 오랜만에간 공원은 더 근사한 모습으로나를 기다리고 있었다.

 

아무생각없이 무심코들른 공간에서 나는 과거를 돌아봤고미소지었다.

 

 

만일 이글을 보고 떠올릴 공간이 있다면 마음으로라도 한번씩 인사하기를 바란다.

 

안녕 그때의 나야, 너는 행복했겠구나나도 행복할게 더 근사해져서 고마워또 올게